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KICTA)는 오는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서 열리는 'MWC(Mobile World Congress) 2019'에 스타트업 83개사를 포함한 총 222개의 한국 기업이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MWC는 '지능형 연결성(Intelligent Connectivity)'을 핵심 주제로 차세대 이동통신기술인 5세대 이동통신(5G)을 기반으로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상황에 맞는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미래상을 엿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 기업은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등 7개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131개사, 스타트업 83개사가 전시관을 꾸린다. 한국 기업 참가수는 전년대비 47개사가 증가했다. 주요 증가요인은 창업진흥원이 지원하는 기업이 대폭 참가하는 등 스타트업이 증가한 덕분이다.
또한 코트라는 13개 지원기관과 협력해 연합한국관을 추진한다. 지원기관 부스에는 한국 통일 이미지를 설치하고 7홀에 한국홍보용 행잉베너를 설치한다. 또한 한국 참가업체 종합안내를 지작해 배포하며 마드리드 무역관이 한국 참가업체들이 참석하는 업체간담회를 개최한다.
KICTA는 7홀에 공동관을 설치해 22개사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디지털 콘텐츠 전문관인 8홀을,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1홀에 단체관을 조성한다. 청년창업사관학교(SBC)는 전시장 통로인 CS지역에, 창업진흥원(KISED)은 1홀·7홀·4YFN에 31개사를, 지자체에서는 K-ICT 디바이스랩(대구모바일융합센터)이 1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경기창조혁신센터,스마트벤처캠퍼스, 도전K 스타트업 등은 혁신기술관인 몬주익 전시장에 참가한다.
카테고리별로는 △5G 통신장비(23개) △SW/Solution(55개) △IOT(33개) △Device(23개) △Communication's HW(28개) △AR/VR(21개) △AI(12개) △Big Date(7개사) △로봇(6개) △인공지능(6개) △Mobile Acessories(8개) 등이다
이한범 KICTA 상근부회장은 "스타트업이 전년도 44개 참가에서 83개로 약 2배를 증가한 만큼 정부가 지원해 육성하는 스타트업이 해외로 나가 투자 및 수출 성과를 높여 성장할 것"이라며 "4월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WIS(월드IT쇼)에 직접 참관하지 못한 공공기관, 학계, 연구계, 산업체와 일반인들이 5G를 활용한 4차 산업혁명의 현장을 볼수 있도록 'MWC KOREA Innovation'을 특별설치해 호평받은 기술들을 시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