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북 관련주인 한창은 이날 오전 11시 25분 현재 상한가인 286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창은 지난해 6월 강원도·위플러스자산운용과 양해각서(MOU)를 맺고 남북 교역이 시작되면 속초-원산-청진-나진 크루즈 페리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상장주인 팬스타엔터프라이즈도 전거래일보다 25.15% 오른 1055원을 기록 중이다. 팬스타엔터프라이즈는 크루즈 운영사로, 크루즈 관련주가 뜨자 함께 급등한 것이다.
팬스타엔터프라이즈는 오는 4월부터 일본~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속초 등을 운항하는 크루즈 노선을 운영할 계획이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열린 7대 종단 종교지도자 오찬 간담회에서 "남북 경협이 시작된다면 가장 먼저 시작할 수 있는 게 금강산 관광인데 과거 방식으로 관광이 재개되기 전 템플스테이 같은 것이 이뤄진다면 금강산 관광의 길을 먼저 여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