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한국당, 국회 일정 볼모로 정치흥정 안돼"

2019-02-1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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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망언 의원 처리 미온적…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월 임시국회의 개원과 관련해 자유한국당이 정치흥정을 그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홍 원내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2월 국회가 열리지 않고 있는데 국회법 5조 2항에 따라 반드시 열려야 된다"며 "국회일정은 특정정당 때문에 방해받아서도 안되고 정치적 대가가 되어서도 안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 원내대표는 "20대 국회 들어서 자유한국당이 국회일정을 볼모로 보이콧을 한 경우가 16건이나 된다"며 "이번에도 국회를 볼모로 자신들의 불리한 국면을 전화하겠다는 목적이면 그만두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홍 원내대표는 5.18 망언의원의 제명과 선거제 개편, 민생입법의 추진 등은 어떠한 정치적 흥정의 대상도 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자유한국당이 5.18 관련 대응에 관해 홍 원내대표는 "망언 3인방 제명에 어떻게든 물타기 하려는 시도는 결코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또 홍 원내대표는 "미국 상무부가 '자동차 관세 보고서'를 백악관에 제출했다"며 "국내 자동차 산업이 관세 폭탄의 대상이 돼선 안되기 때문에 정부가 나서서 협상력을 동원해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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