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학부모교육기부단은 전문 지식을 갖춘 학부모들이 학교교육현장에서 지도교사를 보조하며 학생들에게 지식을 전달하는 일을 담당한다.
이날 출범한 학부모교육기부단은 생태(27명), 인성(66명), 예술(60명), 독서토론(27명), 악기(34명) 등 6개 분야 273명 전원 여성들로 구성돼 있다.
재능기부를 희망하는 이들로 지난 2013년부터 시가 운영하는 학부모아카데미 과정에서 학문적 소양을 더해 지식을 쌓아왔다.
관내 소재한 학교는 안양시미래인재육성장학재단을 통해 학부모교육기부단을 요청할 수 있다.
지난해 48개교에서 요청해 180명 넘는 교육기부단원들이 학교현장을 찾았다.
이날 발대식에는 그동안 활약이 두드러진 우수 기부자에 대한 시장표창에 이어 국제구호활동가로 잘 알려진 한비야 강사의 특강 ‘무엇이 가슴을 뛰게 하는가’가 마련됐다.
최대호 시장은 시의 다양한 교육정책을 설명하면서 재능기부에 나서게 된 것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