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의 클럽 '버닝썬'에 마약을 유통한 것으로 지목된 중국인 여성인 일명 '애나'가 이번엔 강제추행 고소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17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애나가 이날 오후 3시 35분부터 6시 40분까지 3시간여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고 밝혔다.
애나는 전날에는 같은 클럽에서 VIP 고객들에게 마약을 공급한 혐의로 경찰에 출석해 14시간여를 조사받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통역사를 입회시켜 애나와 클럽간 고용관계, 김씨를 고소한 배경 등을 집중 조사했다"며 "고소인의 답변은 수사 사항이라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