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오늘 '자영업자·소상공인 대화'…골목상권 르네상스' 표방

2019-02-1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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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서경석씨 진행, 사전시나리오 없이 의견 청취…자영업 보호·성장에 초점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자영업자·소상공인을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의견을 청취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골목상권 르네상스, 자영업·소상공인과 동행’이라는 주제로 '자영업·소상공인과 대화'를 갖는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 하현수 전국상인연합회 회장 등 자영업·소상공인 단체 관계자, 유민주 공공빌라 대표, 김윤규 청년장사꾼 대표 등 창업 자영업자 등 모두 160여명이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박상기 법무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참석한다.

국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와 조정식 정책위의장, 홍의락 남인순 박홍근 의원이 참석하며, 청와대에서는 노영민 비서실장, 김수현 정책실장, 인태연 자영업 비서관 등이 참석 대상이다.

경제계와 대화는 올해 들어 4번째다. 지난달 7일 중소벤처기업인, 15일 대·중견기업 간담회와 지난 7일 혁신 벤처기업인 간담회를 가졌다. 특히 자영업자·소상공인만을 초청해 대화를 갖는 것은 역대정부 중 처음이다.

청와대는 "‘함께 잘사는 혁신적 포용국가’의 핵심에 자영업자, 소상공인이 있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는 방송인 서경석씨 사회로 진행되며, 사전 시나리오 없이 격의 없는 대화와 오찬으로 이어진다.

청와대는 "서경석씨는 자영업자의 성공비법을 담은 ‘사장하자’의 저자이고 제과점 운영 실패 후 중식당과 커피숍으로 성공한 경험을 갖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자영업자와의 대화는 자영업 보호와 상생, 자영업 성장·혁신지원, 경영비용부담 완화, 다양한 자영업 업종별 규제 해소 등 4개 주제로 나누어 진행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 제안되는 업계의 소중한 의견은 지난해 말 자영업계와 함께 마련한 ‘자영업 성장·혁신 종합대책’에 추가적인 정책의 살을 더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장에서는 정부의 소상공인 정책을 소개한 '포켓북'을 배포할 계획이다.

또 오찬에서는 참석 자영업자 가운데 정기인 유한고려인삼 대표가 직접 제작한 홍삼청 주스로 건배를 할 예정이며, 디저트로는 '요즘'이라는 점포를 운영하는 박성기 씨가 제공한 그릭요거트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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