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11일 오후 자유한국당 추천 5·18조사위원 재추천 요구 관련 발표를 하기 위해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룸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청와대가 14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답방과 관련해 구체적인 경호 대책 마련을 하고 있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청와대 경호처가 김 위원장의 답방과 관련해 경호 대책을 세우고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어 "북측과 답방 일정을 논의하고 있다는 내용도 사실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동아일보는 이날 복수의 정부 소식통을 인용, '청와대는 이달 초 김 위원장의 답방 경호대책 마련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또 '청와대가 김 위원장의 답방 시점을 3월말 4월초, 기간은 2박 3일 일정으로 북측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