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평양 인근에서 규모 2.7의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진 발생 원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6분경 북한 평양 남동쪽 17km 지역에서 규모 2.7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8.90도, 동경 125.86도이다. 지진 발생 깊이는 21km로 관측됐다.
평양의 지진 소식에 일각에서는 핵실험에 의한 지진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하지만 기상청은 “자연지진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들어 한반도에서는 규모 2.0 이상의 지진이 11차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