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해치’에서 배우 정일우가 연기하는 연잉군에 관한 관심이 높아졌다.
11일 오후 방송된 드라마 해치 2회에서는 연잉군 이금이 천한 왕자로서 겪는 이야기가 담겼다.
1721년 숙종이 세상을 떠난 뒤 경종이 왕위에 올랐지만, 건강이 좋지 않고 아들이 없어 연잉군이 경종의 후계자로 선택됐다.
31세에 왕으로 즉위한 연잉군은 조선의 제21대 왕으로 52년간 재위해 고구려의 장수왕 이후 두 번째로 오래 집권한 군주로 기록됐다.
영조는 즉위 후 붕당의 폐해를 해결하고자 탕평책을 실시했고, 공론을 장악하며 왕권 강화를 도모했다. 또 군대와 토지 문제 해결을 위해 제도를 개혁해 백성들로부터 존경을 받았다.
그러나 영조는 자신의 외아들 사도세자를 뒤주에 가둬 죽게해 ‘아들을 죽인 왕’이라는 불명예를 얻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