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재욱(48)이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되면서 비난을 받고 있다.
안재욱은 지난 9일 밤, 지방 일정을 마친 후 숙소 옆 식당에서 동료와 술자리를 가진 후 다음 날 10일 오전 서울로 향하던 중 음주단속에 적발돼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와 관련 안재욱 소속사 제이블엔터테인먼트는 "안재욱과 소속사는 변명의 여지없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심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을 감출 수 없으며 절대 해서는 안 될 물의를 일으켜 매우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마음이다"라고 밝혔다.
안재욱은 지난 2003년 8월 오후 서울 서초구 한 사거리에서 앞차의 뒷범퍼를 찌그러뜨리는 사고를 냈다. SBS '선녀와 사기꾼' 종영파티에서 술을 마시고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해 이동하던 길이었다.
당시 안재욱은 사고 후 피해자와 합의했지만, 보험처리만 하겠다는 안재욱의 일방적인 통보에 피해자가 경찰에 신고하는 바람에 경찰에 붙잡혔다.
한편, 안재욱의 두 번째 음주운전 적발 소식에 네티즌들은 "또 음주운전 이라니..." "실망스럽다" '술 먹고 바로 한 건 아니지만 음주운전은 음주운전" "상습 아닌가?" "한번 걸렸으면 다시는 그러지 말았어야지" "요즘 음주운전 엄청 엄격한대" "음주운전은 습관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