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호는 지난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 발표가 생각보다 빨리 알려져서 이미 결혼했다고 생각해 주시는 분들도 꽤 계셨다"며 "조금 전 너무나 많은 분의 축하와 축복 속에 결혼식을 잘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자리에 함께해주고 축하해준 모든 분에게 다시 한번 깊이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이번 결혼 준비하면서 많은 분의 도움을 받았는데, 그 감사한 마음 잊지 않고 살겠다"고 덧붙였다.
조세호는 이날 오후 6시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9살 연하로 알려진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에는 절친 남창희가 사회를, 개그맨 전유성이 주례를 맡았다. 여기에 이동욱이 축사, 거미와 김범수, 태양은 축가를 부르며 부부의 새출발을 축복했다.
해당 장면으로 조세호는 '프로불참러'라는 별명을 얻게 됐고 이를 기점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기도 했다.
이후 안재욱은 2017년 KBS 예능 '해피투게더3'에서 "내 인생에 생각지도 않게 조세호란 이름이 너무 많이 등장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이로 인해 안재욱이 조세호 결혼식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너무 웃긴다" "재미있는 인연이네" "안재욱이 정말 의리 있다" "축의금 안 내도 될 것 같은 분위기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조세호 아내는 1991년생으로, 뛰어난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재원으로 알려졌다.
조세호는 2001년 SBS 공채 6기 개그맨으로 데뷔한 뒤 오랫동안 '양배추'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다 2011년부터 본명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는 '유 퀴즈 온 더 블럭', KBS '1박 2일' 등에 출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