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중이다. 미중 무역분쟁 우려감이 가시지 않자 안전자산인 달러화에 대한 선호심리가 강화된 것으로 보인다.
11일 오후 2시 2분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40원 오른 1125.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주 미국 통신망에 화웨이와 ZTE 제품 사용 금지 행정명령을 발표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감안하면 이번 주가 미‧중 무역분쟁과 관련, 중요한 한 주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이어 “시장에서는 여전히 지적 재산권과 관련 미-중간 마찰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