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방미단 출국…美 행정부에 北核 입장 전달

2019-02-10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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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단장으로 한 방미단 7명 출국길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나경원 원내대표를 단장으로 하는 자유한국당 방미단 7명이 10일 출국길에 올랐다. 이들은 북한 비핵화에 대한 당 입장을 미국 조야에 전달할 계획이다.

방미단 단장인 나 원내대표를 비롯해 원유철·이주영·김재경·강석호·백승주·강효상 의원 등은 이날 오후 미국으로 출국, 오는 14일까지 미국에 머무른다.
나 원내대표는 11∼12일 한국당 방미단과 별도로 방미길에 오른 문희상 국회의장의 공식 일정에 동참할 예정이지만, 13일부터는 한국당 방미단 일정만 소화할 것으로 전해졌다.

나 원내대표는 출국 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정상회담이 핵 폐기가 아닌 핵 동결 회담이 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미·북 정상회담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핵 리스트를 신고하고 검증받는 비핵화 그림이 전제돼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북한이 핵을 폐기하는 경우 전폭적으로 대북 지원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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