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주이집트 한국대사관 등에 따르면 지난 4일(현지시간) 오후 이집트의 휴양도시 후루가다 인근 사막에서 한국인 A씨가 낙타 타기 체험 도중 땅으로 떨어졌다.
A씨는 머리에 강한 충격을 받고 의식을 잃었다. 심폐소생술을 받고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A씨는 한국인 20여명과 함께 이집트를 여행 중이었다.
한편, 주이집트 한국대사관은 안전공지를 통해 "이집트에서 낙타 타기 체험 중 추락하는 사고로 인해 사망 및 부상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낙타 타기 체험을 삼가는 등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