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참여 바다미술제 만든다"..서상호 오픈스페이스 배 대표 전시감독 확정

2019-02-0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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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바다미술제 9월 말부터 약 30일간 다대포해수욕장에서 개최

[서상호 오픈스페이스 배 대표 /사진=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 제공]


올해 9월 말부터 30일간 부산 다대포해수욕장에서 개최될 '2019바다미술제' 전시 감독으로 서상호 오픈스페이스 배 대표가 선정됐다.

8일 (사)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 집행위원장 최태만)는 두 차례의 추천위원위회와 현장설명회 및 선정위원회 거쳐 서상호 대표를 선정했다고 전했다.
서상호 2019바다미술제 전시감독은 동아대학교 섬유미술학과(현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서 감독은 2006년부터 대안공간 오픈스페이스 배를 운영하며, 역량 있는 신진작가 발굴, 기획전시 유치, 부산 내 한국미술의 교류의 장을 형성하고 지역 예술계의 활성화에 꾸준히 기여해왔다.

또한, 그는 산복도로 1번지 프로젝트(2006~2009), 무빙트리엔날레 메이드인부산(2014) 등 다양한 전시 기획에 참여하여 많은 주목을 받았다.

바다미술제는 1987년 88서울올림픽의 프레올림픽 행사의 일환으로 출범하여 국제적 규모로 현재까지 개최되고 있는 부산 고유의 예술축제이다.

바다미술제는 부산의 자연환경인 바다를 배경으로 야외 전시를 주로 선보이며, 대중 친화적인 현대미술을 지향해왔다. 2000년부터 2010년까지 부산비엔날레에 통합되어 오다가, 2011년부터 독립 개최되어오고 있다.

서상호 감독은 자연과 생태를 동시대미술을 통해 구체화하고 이를 다양한 장르와 방법으로 풀어내는 전시 방향을 제안했다.

또한 그는 기존의 관객 참여를 넘은 시민 참여형 프로젝트로 대중들을 포용할 수 있는 안을 제시하여 대중 친화적 요소를 부각시킬 수 있는 바다미술제를 기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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