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 발행되는 재정증권 규모가 6조원에 달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는 원활한 재정집행 지원을 위해 2월중 모두 6조원의 재정증권(63일물)을 3회에 걸쳐 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재정증권은 국고금 출납상 일시 부족자금 충당을 위해금융시장에 발행(63일물 또는 28일물)하는 유가증권이다. 특히, 한국은행의 일시차입과 함께 단기 차입수단으로 연내 상환돼야 한다.
재정증권 발행을 통해 마련한 재원은 이달 중 일자리 예산집행 등에 따른 일시적 자금 부족에 충당된다.
이런 가운데 올해 재정증권 발행 및 한국은행으로부터의 일시차입 한도액은 30조원이며 3차례 발행에 따른 2월말 재정증권 발행 누적액은 6조원이 될 전망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실시간 세입‧세출 모니터링 등 철저한 자금현황 관리를 통해 불필요한 유휴자금 및 과부족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갈 것"이라며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일시적인 자금부족에 대해서는 재정증권 발행 등 자금조달 규모와 시기의 최적화를 통해 비용을 최소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