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27일 북미회담, 한국당 전대 효과 감살 술책”

2019-02-06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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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전 대표 "전대 한 달 이상 미뤄야"…당에 요청

다음 달 열리는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홍준표 전 대표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The K 타워에서 열린 '당랑의 꿈' 출판기념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6일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오는 27~28일 열리는 데 대해 “그날 한국당 전당대회의 효과를 감살 하려는 저들의 술책에 불과하다는 것을 국민들이 알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에서는 이번 전대를 한 달 이상 미뤄 지방선거 때처럼 일방적으로 저들의 책략에 당하지 않도록 검토해 주실 것을 요청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7~28일 베트남에서 미북 회담이 개최되는 것은 지난 지방선거 하루 전에 싱가포르에서 미북 회담이 개최되는 것과 똑같은 모습”이라며 “5000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이 걸린 북핵 문제조차도 정권의 홍보 수단으로 삼으려는 저들의 책략에 분노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한국당은 오는 27일 전당대회를 열고, 당 대표를 선출할 예정이다. 현재 김진태·정우택 의원, 황교안 전 국무총리, 오세훈 전 서울시장, 홍 전 대표가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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