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18)이 스페인 발렌시아 1군에 정식 등록됐다. 등번호는 16번이다.
31일(한국시간) 발렌시아는 “이강인을 1군에 등록했다. 등번호는 16번”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강인은 전날 헤타페와의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8강 2차전에서 교체 출전해 팀의 역전승에 기여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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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현지 언론들은 이강인을 ‘발렌시아의 진주’, ‘발렌시아의 미래’ 등이라고 표현하며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편 이강인의 1군 정식 등록과 함께 ‘축구의 신’으로 불리는 리오넬 메시와의 맞대결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 이강인의 소속팀 발렌시아가 이번 주말 바르셀로나와 원정 경기를 펼치기 때문이다.
발렌시아는 오늘 3일 새벽 2시 30분 바르셀로나의 홈에서 라 리가 22라운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