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연구개발(R&D)에 필요한 연구장비 유지보수·개발 전문인력 양성의 일환으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 양성을 총 2개 과정으로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연구장비 엔지니어 양성사업' 내에 신설되는 2개 과정은 기업의 채용예정인력을 대상으로 한 취업연계형 장비운영 교육과정과 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시험·분석 고도화 과정으로 운영된다.
동 교육을 수료하게 되면 교육생은 채용약정기업으로 즉시 입사하게 됨으로써 중소기업의 고급 이공계 인력난을 일정부분 해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험‧분석 고도화 교육과정은 연구장비 산출 데이터에 대해 고도의 해석을 통해 기술적 자문이 가능한 시험‧분석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과정이다.
오는 29일부터 해당 과정에 위탁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참가신청을 받으며 지원대상 기업을 선정해 3월부터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을 마친 전문인력들은 연구소나 민간기업에 장비전문가로서 현장에 즉각 투입이 가능해 연구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게 된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일자리혁신관은 "국내 연구산업 발전의 기초가 되는 장비운영 및 시험‧분석 인력양성을 통해 연구산업 분야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기술개발 역량을 원하는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