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살인 용의자, '함박산 도주'…누리꾼 "함박산이면 명지대서 버스 타고 도망갈 수도"

2019-01-2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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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헬기 1대·인력 200여명 동원해 수색 중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경찰이 경기도 용인시 함박산으로 도주한 동탄 살인사건의 용의자를 헬기까지 동원해 추격하자 ‘동탄 살인사건’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28일 화성동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분경 화성 동탄의 한 원룸에서 30대 여성과 40대 남성이 흉기에 찔린 상태로 경찰에 발견됐다.
흉기에 찔린 여성이 직접 경찰에 “흉기에 찔렸다”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신고 접수 후 현장에 도착해 두 사람을 병원으로 옮겼다. 그러나 여성은 숨졌고, 남성은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탐문수사를 통해 여성의 지인인 A씨를 용의자를 지목했다. 사건 주변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용의자는 차를 타고 도주했고, 도주에 쓰인 차량은 용인 함박산 아래에서 발견됐다.

현재 경찰은 함박산 일대에 헬기 1대와 경찰 200여명을 동원해 A씨를 추적 중이다. 경찰은 용의자가 동탄 외 다른 지역으로 도주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일대를 포위해 조속히 A씨를 검거할 예정이다.

한편 누리꾼들은 동탄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용인 함박산으로 도주했다는 소식에 “함박산이면 명지대 뒤에 있는 건데. 명지대에서 버스 타고 다른 지역으로 갔을 수도 있다”, “얼굴을 모르니 봐도 신고할 수도 없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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