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인승 '프리미엄 고속버스'…승객 호응 힘입어 3월 14개 노선 신설

2019-01-27 15:40
  • 글자크기 설정

세종·진주·군산행 등 7개 노선은 운행 확대

'프리미엄 고속버스' 내부 전경. [사진=연합뉴스]


오는 3월부터 서울에서 대전·경주·삼척·익산, 부산에서 인천·광주 등을 오가는 14개 노선에 '프리미엄 고속버스'가 새로 투입된다. 또 운행 중인 서울∼진주·세종·군산 등 7개 노선에서는 운행 횟수가 최대 18회까지 확대된다.

국토교통부 및 고속버스 업계는 지난해 11∼12월 실시한 고객 설문 결과를 토대로 프리미엄 고속버스 운행을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프리미엄 고속버스(21인승)은 우등 고속버스(28인승)보다 넓은 공간에 안락한 좌석을 제공하는 버스로, 지난 2016년 11월 첫 운행 이후 승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국토부 설문 결과 응답자 3324명 중 프리미엄 고속버스에 만족한다는 답변은 88%에 달했다. 신규 운항에 찬성한다는 의견도 88%로 집계됐다.

프리미엄 고속버스 장점으로는 가장 많은 52%가 안락한 좌석을 꼽았고 △독립공간 제공(커튼) 37% △개인 모니터 8% 등 순이었다.

국토부는 승객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14개 신설 노선과 7개 운행 확대 노선을 선정했다. 또 버스 출고 시기에 맞춰 오는 3월 중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월 신설 노선 14개는 △서울∼대전 △서울∼경주 △서울∼청주 △서울∼공주 △서울∼익산 △서울∼삼척 △서울∼동해 △서울∼서부산 △동서울∼진해 △동서울∼마산 △인천∼부산 △부산∼광주 △부산∼전주 △부산∼청주 등이다.

운행 횟수를 늘리는 7곳은 △서울∼세종(9→18회) △서울∼마산(8→10회) △서울∼창원(8→10회) △서울∼진주(4→8회) △서울∼강릉(6→12회) △서울∼군산(5→10회) △광주∼대구(3→4회) 등이다.

현재 고속버스 업계는 프리미엄 고속버스 홈페이지·앱 가입 회원에게 운임 5%를 적립해주고 있다. 또 주 중(월∼목)에는 15% 요금할인이 적용되며, 동서울∼마산·진해, 서울∼마산·창원·강릉 등 구간은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김기대 국토부 대중교통과장은 "향후에도 승객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노선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며 "더 나은 서비스를 통해 승객이 안전하고 편안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