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5일 경기R&DB센터 대회의실에서 ‘경기도 수출 중소기업 간담회’를 개최해 기업들의 경영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신환 경제노동실장과 이대표 (사)경기도수출기업협회장을 비롯한 산업 용품, 영상기기,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대표 및 수출지원 유관기관 등 20여 명이 참석해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번 간담회는 경기도가 4년 연속 ‘중소기업 수출 증가’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목표를 설정, 현장의 목소리를 모아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효과적인 지원책을 발굴·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A사 관계자는 “수출 초보 영세기업은 기업 자체의 자생력을 키워줄 수 있는 추가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 할 필요가 있다”고 건의했다.
B사 관계자는 “해외전시회 참가는 해외 바이어를 발굴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이므로 수요를 감안해 지원 횟수 등을 확대해 달라”고 제안했다.
또한 무역보험 강화, 해외규격인증 획득 및 유지 관련 지원 등 중소기업 수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참석자들은 글로벌 보호무역주의의 장기화, 기업경영환경 변화 등에도 불구하고 민관이 상호협력해 중소기업 수출 확대를 통한 도내 경제발전을 이뤄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 했다. 이에 경기도와 수출지원 유관기관은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 했다.
박신환 경제노동실장은 “도는 항상 수출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한편, 모든 역량을 집중해 수출 확대를 통한 중소기업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올해 중소기업의 수출선 다변화, 수출안전망 확충, 기업역량 별 맞춤형 지원 등 총 29개 지원사업에 24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