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풀어주고 싶은 '코찔찔이' 아기 강아지

2019-01-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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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견생 1달 차, 처음 겪는 추위에 콧물을 흘린 강아지의 모습이 흐뭇한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반려동물 커뮤니티에 "콧물 찍"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게재된 사진 속에는 콧가에 콧물이 맺힌 강아지의 모습이 담겼다.

콧물 한 방울까지 귀여운 '진짜' 코찔찔이

콧가에서 떨어지지 않고 달랑달랑 맺혀있는 콧물은 누가봐도 흥~하고 풀어주고 싶은 마음이 절로 생길 것 같은 모습이다.

갑자기 분위기 "흥~"하게 만든 '갑분흥' 강아지의 사진을 접한 사람들은 "저 콧물 내가 쓱쓱 닦아주고 싶다", "지구뿌셔버리는 귀여움", "얘는 콧물을 흘려도 심장 아프게 귀엽네"라며 앙증맞은 강아지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이다.

제법 자연스러운 '북극곰' 코스프레

사진 속 강아지 '바닥이'의 보호자인 재훈 씨는 "당시 어미 품에 있던 바닥이를 방으로 잠깐 데리고 들어온 상황이었다"며 "어미 품보다 제 방이 더 추웠던 건지 바닥이가 저렇게 콧물을 흘렸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엔 감기인 줄 알고 이렇게 어린 강아지가 감기에 걸렸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저 콧물을 닦으니 그 뒤론 다행히 더 나지 않아서 안도했다"고 덧붙였다.

바닥이의 뽀시래기 시절

바닥이는 반려견인 진돗개 '몽이'가 한 달 전 출산한 다섯 마리 새끼들 중 한 마리로, 수컷이다.

지금도 조그맣긴 하지만 처음 태어났을 땐 정말 손바닥만큼 작디작았다고.

어미인 몽이와 재훈 씨의 정성 어린 보살핌 덕분에 한 달 사이 바닥이는 폭풍성장을 했다.

"난 귀여운 척하는 게 아니라 귀엽게 태어난 거개!"

꼭 웃고 있는 것 같은 입꼬리와 새까만 코, 축 처진 귀와 단춧구멍 같은 귀여운 눈까지.

아직 견생 1개월 차밖에 되지 않았지만, 특유의 매력만큼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것 같은데.

실제로 한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 랜선 집사들이 '바닥앓이'를 할 정도로 바닥이의 매력에 푹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기도 하다. 

"美친 귀여움으로 심장 저격 중~"

"몽이가 무사히 무사히 출산을 마친 것도, 다섯 마리 강아지들이 건강하게 자라주는 것도 참 다행이고 고맙다"는 재훈 씨.

"귀엽긴 하지만 앞으로는 콧물 흘리는 일 없이 건강했으면 좋겠다"며 "뭉이도 다섯 마리의 새끼들도 모두 아프지 말고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다"는 따뜻한 바람을 전했다.

"우리 가족 모두 꽃길만 걷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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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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