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의료지원 협약식으로 모든 대한조선 직원은 유디치과협회에 소속된 전국 120여개 지점에서 의료우대 혜택을 받게 된다. 대한조선은 2004년에 설립한 중형 선박 전문 조선소로, 3500여명의 임직원‧회원이 있다.
또 양사는 소외된 이웃을 찾아가 나눔을 실천하는 사회공헌업무도 함께 진행키로 했다.
조선소는 근무환경과 업무 특성상 용접 등 온도가 높은 환경에서 근무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구강점막이 열 영향을 많이 받아 염증을 유발하는 등 치아 건강이 위험하다. 그러나 조선소 근무자는 바쁜 근무환경과 금전적 어려움으로 인해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한편, 유디치과는 문턱 없는 치과를 만들고 환자가 부담 없이 병원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공공기관‧기업과 의료지원 협약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전·현직 소방공무원 6만 여명에게 의료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2017년 2월에는 약 3만여명에 이르는 광복회 회원‧가족에게 비급여 치과 진료비용을 지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