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사업자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날 주민 사업 설명회는 본격적인 사업착공을 앞두고 파주구간에 대한 전반적인 사업추진 내용과 향후 사업 추진계획 등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설명회에는 최종환 시장, 윤후덕 국회의원, 손배찬 의장 등을 비롯한 주민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가칭 GTX 운정신도시역’의 환승센터 설치, 차량기지내 역사 신설, 교하8단지 및 한국지역난방공사를 지하로 관통하는 차량입출고선의 노선변경 등을 주로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주시는 지난해 8월부터 현재까지 국토교통부와 에스지레일 주식회사에 수차례에 걸쳐 ‘가칭 GTX 운정신도시역’에 환승센터 설치와 차량기지내 역사신설을 요청했으나 GTX 사업계획에는 반영되지 않았으며, 특히 차량기지 입출고선이 교하8단지 및 한국지역난방공사를 지하로 관통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선변경을 총 8차례 공문을 보내 요청했으나 끝내 반영되지 않고 GTX 사업이 승인된 바 있다.
철도의 분담률이 증가해 서울도심으로의 도로교통 상황이 좋아지면서 운정신도시의 주택가치가 증가하고 이로 인한 투자가치의 상승으로 600만평 규모의 운정신도시 분양시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GTX는 우리나라에서 처음 시도되는 지하 40m 이하 대심도 고속전철로 표정속도 100km, 최고 속도는 시속 180km에 이른다. 노선 직선화를 통해 수도권 외곽에서 서울 도심까지 20분대에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한 철도 교통수단이다. 3조 원 가까이 투입되는 GTX A 노선은 2023년 말 개통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