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아 양승태 전 대법원장 [사진=연합뉴스 제공] 양승태 대법원장이 24일 구속됐다. 전직 대법원장이 구속된 일은 헌정사상 처음인 가운데 양 전 대법원장은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수치스럽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5시간 반 동안 이어진 영장 심사에서 양 전 대법원장은 모함 또는 수치라는 말을 하면서 사법 농단을 주도했다는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아울러 재판 거래와 관련해 강제징용 사건 주심인 김용덕 대법관을 만난 사실과 전범 기업을 대리한 김앤장 변호사를 만난 사실은 인정했지만, 재판에 개입한 것은 아니라고 했다. 앞선 23일 오전 10시 25분 양 전 대법원장은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출석한 자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관련기사'사법농단' 양승태 1심 무죄…"일부 직권 남용 해당" 여지 남긴 임종헌 선고 '주목' '대법, 사법농단' 신광렬·조의연·성창호 판사, 25일 무죄 확정 #구속 #대법원장 #양승태 #수치스럽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기자 정보 신승훈 shs@ajunews.com 다른 기사 보기 기사제보 하기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