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산업 수출 여건 개선하겠다"…정부·업계 머리 맞대

2019-01-23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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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통상산업포럼 제1차 회의 개최

[사진 = 아주경제DB]


정부가 산업계가 미국의 자동차 관세 조사 등 '자동차 산업'의 통상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는 23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자동차업계와 통상산업포럼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현대차, 르노삼성, 쌍용차, 일진글로벌,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등 자동차 업계 주요 임원과 자동차 전장 사업을 하는 LG전자가 참석했다.

통상산업포럼은 정부와 관련 기관, 민간 전문가, 산업계가 가장 시급한 통상 현안과 대응 방법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지금까지는 1년에 한 번 산업부 장관과 무역협회장이 공동 주재했는데 올해부터 산업부 통상차관보와 무역협회 부회장이 주재하는 대신 월 1회 정기적으로 모이기로 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자동차 산업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최근 어려워진 수출여건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해 전체 수출이 5.5% 증가했지만, 자동차 수출은 최대 수출시장인 미국 수출 부진과 중남미·중동 경제 불안 등의 영향으로 1.9% 감소했다.

또 미국의 트럼프 행정부는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내세워 자동차와 자동차부품 수입이 국가 안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로 고율의 관세 부과를 검토하고 있다.

산업부는 "각국의 보호무역 조치와 국제 가치사슬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신남방·신북방 정책 가속화 등을 통해 자동차 수출여건을 개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항구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최근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이 미래차로 전환하면서 원자재나 부품조달 등 국제 가치사슬도 재편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민관 합동의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업계 참석자들은 미국의 자동차 관세 조사,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 등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고조됨에 따라 민관의 체계적인 공조가 절실하다며 기업 애로 해소에 도움이 되는 통상정책과 현장 소통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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