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청파동 피자집 사장, 폐업 안하냐는 질문에 "타인이 비웃는다고 사업 접지 않아"

2019-01-23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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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방송화면캡처]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해 불성실한 모습으로 비판을 받은 청파동 피자집 사장 황호준씨가 식당 영업을 계속할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황호준씨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인터넷상에서는 왜 폐업하지 않느냐는 질문을 던지는 분들이 많지만 앞으로 최소 2년간은 영업을 지속적으로 할 계획이며 폐업을 할 의사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어 "타인이 비웃고 손가락질한다고 이미 벌여 놓은 사업을 쉽게 접을 정도로 배짱도 없으면 그런 사람은 방송에도 출연하지 말고 자영업을 할 자격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또 "온라인상의 유언비어와 질타에도 불구하고 용감하게 엘깜비오를 찾아주시고 격려해 주시는 분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며 "소신 있게 엘깜비오를 찾아주시고 유튜브나 블로그에 올리신 게시물(부정적인 리뷰들도 포함)들이야 말로 잔잔한 연못 위에 변화의 물결을 퍼뜨리는 조약돌이며 사회를 긍적적으로 변화시키는 원동력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본래 의도했던 의미는 아니지만 엘깜비오 이제는 정말 변화의 중심 그 한 가운데에 있는 거 같다"며 "앞으로도 엘깜비오를 찾아주실 여러분들을 기다리며 이 자리를 지킬 것이다"고 덧붙였다.

황씨는 골목식당에 출연해 가게 운영과 조리 과정에서 준비성 없는 태도로 일관해 비판을 받았다. 특히 백종원의 충고에도 개선 의지를 보이지 않자 비난 여론이 더욱 거세졌다. 결국 지난 16일 방송에서 백종원은 황씨 피자집의 솔루션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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