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라이온 킹’은 전 세계 9500만명 이상이 관람한 역대 흥행 1위 작품이다. 20주년 탄생을 맞아 첫 성사된 ‘라이온 킹’ 인터내셔널 투어는 한국에서는 대구, 서울, 부산에서 공연을 갖는다. 첫 도시 대구에서는 지역공연 역대 당일 최다 판매기록이라는 신기록을 세웠으며, 서울에서는 지난 1월9일 개막해 흥행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4월11일부터 5월19일까지 공연 될 예정인 ‘라이온 킹’ 부산 공연은 오는 1월29일 오후 2시 첫 티켓을 판매한다. 1차 예매 가능한 공연 기간은 4월 11일부터 4월30일까지이며 5월 공연은 추후에 판매 할 예정이다. 서울 공연의 경우 1차, 2차 티켓 모두 예매 시작 당일에 매진됐다.
이번 ‘라이온 킹’ 부산 공연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본 뮤지컬을 부산에서 최초 공연된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 또한 부산 관객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및 전국 관객들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어 뜨거운 예매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아직 ‘오페라의 유령’, ‘위키드’와 같은 대작이 공연된 적이 없는 부산에서 ‘라이온 킹’이라는 대형 오리지널 공연이 1개월 이상 공연 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부산 뮤지컬 시장의 저변을 넓히는 포문이 될 것으로 주목 받고 있다. ‘라이온 킹’은 부산에 세워지는 국내 최대 뮤지컬 전용극장 드림씨어터의 개관작으로 선보인다.
‘라이온 킹’ 인터내셔널 투어는 해외에 가지 않고도 브로드웨이 오리지널의 무대 스케일과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는 기회다. 수많은 상을 휩쓸면서 아프리카 소울로 채워진 음악과 언어, 예술과 과학으로 탄생한 무대와 의상, 야생 밀림을 연상시키는 배우들의 탄력적인 몸이 혼연일체 된 동물 캐릭터의 표현은 ‘라이온 킹’만의 특별함이다. ‘라이온 킹’만큼은 반드시 오리지널로 봐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다.
한편 ‘라이온 킹’ 서울 공연은 3월28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