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 부진과 미·중 무역 분쟁의 영향으로 중국 경제성장률도 소폭 둔화할 수 있다는 예측이 제기됐다. 올해 경제성장률이 6.3%에 그쳐 지난해 6.6% 대비 소폭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국제금융센터는 지난 21일 이 같은 내용의 중국경제 전망을 발표했다. 글로벌 경기 부진의 영향으로 수출 증가율이 지난해 절반 수준인 4~5%에 그쳐 고용 및 투자 등에 대한 불확실성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국제금융센터 관계자는 "미중간 무역 분쟁이 장기화될 경우 경제성장률이 5% 후반 수준으로 둔화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며 "다만 이 같은 시나리오의 가능성은 크지 않아 경제성장률은 6% 초반 수준에서 수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