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2일 “공시가격과 시세가격의 차이가 큰 초고가 주택을 대상으로, 서민주택은 급격하게 늘지 않게 점진적으로 공시가격 현실화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 회의 모두 발언에서 “그동안 주택 공시가격이 시세를 반영하지 못해 조세 형평성 차원에서 집값이 오른 만큼 조정돼야 한다는 국민적 공감대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2월 임시국회에서 민생법안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면서 “오늘 택시-카풀 대타협 기구가 출범하는데, 시간이 걸려도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당정청이 혼연일체가 돼서 ‘살 만해졌다’고 느낄 수 있는 성과를 내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