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기성용은 오른쪽 햄스트링 근육 통증이 재발하면서 남은 아시안컵 경기에 나서지 않는다.
기성용은 지난 7일 아시안컵 축구대회 조별리그 필리핀과 경기 도중 상대 골대 앞에서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껴 주저앉았다. 이후 열흘이 넘게 휴식과 재활에 집중했지만 19일 훈련 도중 다시 통증이 재발하면서 결국 대회에서 중도 하차했다.
한편, 기성용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느님 감사합니다. 마침내 끝났습니다(THANK GOD IT'S FINALLY OVER)"라는 글을 남겼다.
앞서 기성용은 지난해 러시아 월드컵을 끝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하려고 했지만 파울루 벤투 감독의 만류로 이번 아시안컵까지 뛰기로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