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 진출팀이 확정되고 있다.
20일(한국시간) 오후 8시 베트남과 요르단의 16강전을 시작으로 중국-태국, 이란-오만이 경기를 치른 결과 8강 진출 국가는 베트남, 중국, 이란으로 확정됐다. 특히 중국과 이란은 8강전에서 맞붙게 됐다.
중국은 태국에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샤오즈와 가오린의 동점골과 추가골로 2-1 승리를 거두며 8강 진출을 확정했다.
16강에서 오만을 만나 이란은 전반 알리레자 자한바크슈와 아쉬칸 데자가가 기록한 2골로, 실점 없이 2-0으로 오만을 물리치고 8강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 우승후보로 꼽히는 이란은 8강에서 중국을 만나게 됐다. 두 팀은 오는 25일 오전 1시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알자지라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8강전을 치르게 된다.
두 팀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차이는 큰 편으로 오만이 29위, 중국이 76위에 머물러 있다. 토너먼트 경기 특성상 FIFA 랭킹만으로 승리를 예측할 수는 없지만, 이번 대회에서 두 팀이 보여준 경기 실력을 보면 이란의 승리를 점치는 이들이 대다수다.
한편 한국은 22일 오후 10시 바레인과의 16강전을 통해 8강 진출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