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이달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기준금리는 동결하고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낮출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미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8일 "한은은 24일 열리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겠으나 2018년과 2019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하향 조정할 것"이라며 "이는 완화적 시그널로 해석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4분기 국내 경제가 0.6% 성장하고 올해도 분기 평균 0.6% 성장한다고 가정하면 올해 연간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2.4%가 될 것"이라며 "하지만 작년 4분기 성장률이 0.6%에 못 미치고 올해도 비슷한 흐름을 이어간다면 올해 경제성장률은 2.3% 이하로 내려갈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