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산업문화철도 예비타당성 면제 위해 충남 5개 시군 힘 모은다.

2019-01-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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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원춘 보령시 부시장 16일 기획재정부 방문해 건의

충청산업문화철도(이하 보령선)의 예비타당성 면제를 위해 충남 5개 시군이 힘을 모은다.

보령시는 16일 오전 정원춘 부시장이 유흥수 부여군 부군수와 함께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충청산업문화철도 행정협의회의 공동 건의문을 전달하며 보령선의 정부 예비타당성 면제 사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건의는 보령에서 출발해 부여와 청양, 공주, 세종, 조치원 등 단선 89.2km로 계획된 보령선이 지난해 9월 기획재정부의 타당성조사 연구용역 예산이 반영돼 조기 추진의 기대감이 무르익었지만, 지난 10일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서 광역별로 1건을 예타 면제 사업으로 선정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이에 대한 관련 시군의 공통된 의견을 담아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방문에서 정원춘 부시장은 충청산업문화철도가 대통령 공약사업이며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세종특별자치시와 충청남도가 추진하는 핵심역점사업으로 ▲서해와 동해를 연결하는 동서철도망 완성으로 국토 균형발전과 중부권 개발 촉진 ▲유네스코세계유산인 백제역사유적지구 철도연계를 통한 대한민국의 관광산업발전의 활력 창출 ▲수도권~세종~백제문화권 연계로 지역균형발전과 지역경제활성화의 대전환점이 마련될 것이라며, 정부의예비타당성 면제 사업에 반영되도록 건의했다.

정원춘 부시장은 “보령선은 보령과 부여, 청양, 공주, 세종 등 충청남도의 5개 시군뿐만 아니라, 기존의 장항선과 경부선, 충북선, 태백선, 동해선과 연결될 경우 동서횡단철도가 완성하게 되는 것”이라며, “무엇보다도 예타 면제 대상사업 가이드라인인 대통령 지역공약, 광역단위 사업, 국가균형발전 사업 등을 모두 충족하고 있어 어느 때 보다도 예타 면제의 기대감이 무르익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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