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보건의료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17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와 18일 서울 KOTRA에서 ‘2019년 한국의료 해외진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사업 중 일부는 이전에 비해 달라진다. 의료서비스 진출과 관련해서는 각 프로젝트 별로 전담 상담팀을 일대일로 지원해 실질적인 성과가 창출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제약분야에서는 동유럽·독립국가연합(CIS) 전략국으로 보건의료협력사절단을 파견해 국내 기업 진출 시 현지 장벽 완화에 힘쓴다.
ICT 기반 의료시스템 분야에서는 진출 모형 개발을 처음으로 지원한다. 향후 의료기관과 디지털건강관리 기업연합 해외진출 가능성을 높일 예정이다.
의료기기 분야에서는 매년 1월말 개최되는 ‘아랍헬스’ 등 주요 해외 전시회와 연계해 국내 의료기기 통합 전시관 운영을 최초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거점공관 지원사업, 국제입찰 및 미국 등 주요국 정부 조달 지원사업을 소개하고 분야별 공모사업 공고 일정을 안내하는 등, 주요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빠짐없이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지난해 정부 지원을 발판으로 이뤄낸 국내 기업 사례 발표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강도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이번 통합 설명회는 기업들이 한 자리에서 필요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고, 정부·공공기관·의료관련기관 모두가 하나가 돼 해외시장 도약을 위해 노력하자는 결속력을 확인하는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해외진출에 관심이 많지만 자체 역량만으로는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꼭 지원을 받아,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