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택시업계에 대타협 기구 참여 촉구…“전향적인 방안 준비 중”

2019-01-15 16:42
  • 글자크기 설정

"대타협기구서 택시 정책 우선 협의할 것"

더불어민주당 택시·카풀 태스크포스 위원장 전현희 의원이 15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택시단체에 사회적 대타협기구 참여를 요청하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15일 택시업계에 사회적 대타협 기구 참여를 촉구했다. 카카오 모빌리티 측에서 현재 시행 중인 카풀 시범 서비스를 중단하겠다고 밝힌 만큼 택시 업계도 논의에 함께 해야 한다는 것이다.

민주당 택시-카풀 태스크포스 위원장을 맡고 있는 전현희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카카오 측에서 사회적 대타협 기구의 정상화를 위해 시범 서비스 중단을 발표했다”며 “이제 택시업계가 응답할 차례”라고 밝혔다.
전 위원장은 “그동안 택시업계가 사회적 대타협기구 참여의 전제조건으로 제시했던 카카오 카풀 서비스 중단이 현실화된 만큼 택시업계도 조속히 동참하길 정중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적 대타협 기구에서는 택시산업을 정상화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전향적 정책을 우선적으로 협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완전 월급제 시행, 최저임금 확보 등 처우개선 방안과 감차 사업 추진 및 합리적 규제완화 정책 등 이해관계가 다른 각각의 택시 주체별 발전방안을 총망라한 전향적인 택시 발전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전체적으로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이 택시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과 택시산업의 올곧은 발전을 도모할 적기”라며 “더 이상 택시노동자들의 무고한 희생을 막고, 택시산업과 공유경제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솔로몬의 해법을 정부 여당과 함께 머리를 만대로 고민해주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