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시내버스에 태그가 필요 없는 승·하차 및 환승 시스템 구축을 검토 중이다.
서울시는 올해 기술 검토를 거쳐 내년 실증 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기술 안정성과 필요성이 검증되면 2021년부터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이 내용은 서울시가 최근 공개한 '서울시정 4개년(2019~2022) 계획'에 담겼다.
구체적으로 버스 승·하차 문에 각각 설치된 스캐너가 승객의 스마트폰을 인식해 승·하차 시간과 장소를 파악해 과금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적용 범위가 넓다 보니 구축 비용이 만만치 않은 데다 무임승차 등 다양한 상황을 가정한 기술 안정성 검증에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