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4727억원, 영업이익은 254억원으로 전년보다 0.6%, 5.1%씩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영업이익은 당초 예상치인 247억원을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동현 연구원은 "4분기 엘리베이터 판매 매출은 감소(-5.6%)할 것으로 보이나 유지보수 매출이 8.5% 늘어날 것"이라며 "판매 감소와 유지보수 증가 기조는 올해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현대엘리베이의 예상 매출액 전년보다 1.6% 늘어난 1조8908억원, 영업이익은 1.9% 늘어난 1311억원이다.
이 연구원은 현대엘리베이의 본업보다 대북 이슈에 눈여겨 볼 것을 조언했다. 현대엘리테이가 대북 7대 사업권을 가지고 있는 현대아산 지분 70%를 가지고 있어 명실공히 대북 대장주로 꼽혀서다. 그는 "금강산 관광, 개선공단 재개 등 논의가 이어지고 있어 올해 내내 대북 이슈가 부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