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미국 증시 훈풍을 타고 장 초반 상승 출발했다.
11일 오전 9시 2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4.81포인트(0.23%) 오른 2068.09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0.07%가량 빠졌던 지수는 장 초반 하루 만에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과 중국 무역협상에 대한 긍정적인 발언을 했다"며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금리인상 시기 지연을 시사하는 발언을 한 점도 국내 증시에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간밤 뉴욕증시도 소폭 상승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51%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0.45%, 0.42%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를 보면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88% 오른 4만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우(0.31%), 현대차(0.41%), 삼성바이오로직스(0.39%), LG화학(0.43%), 네이버(1.15%)도 강세다.
반면 SK하이닉스(-0.61%), 셀트리온(-0.69%)는 하락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67포인트(0.39%) 오른 686.01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