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10일(현지시간) 소폭 올랐다. 9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 다만, 이날 시장은 긴 오름세에 따른 피로감으로 상승 속도를 낮춘 모양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23센트(0.44%) 오른 배럴당 52.59달러에 마쳤다.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는 직전장 대비 30센트(0.48%) 상승한 배럴당 61.74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한편에선 유가 하락에 대한 전망을 내놓았다. 전날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2019년도 국제유가 예상치를 기존보다 10% 낮춰 재발표했다. 이유는 미국의 원유 공급량 증가세와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