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럭키백 2019, 전국 매장서 ‘품절’ 속출

2019-01-10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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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7000세트 중 1인당 1개 선착순 판매…고객들, 매장 오픈 전부터 줄서서 구매

스타벅스 럭키백 2019 세트 [사진=스타벅스커피코리아 제공]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10일 전국에서 판매를 시작한 럭키백 2019 세트가 8시 현재 속속 품절 사태를 빚고 있다.

10일 스타벅스 매장과 소비자 구매 후기 등에 따르면,  이날 서울 경기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 매장이 통상 문을 여는 7시경부터 스타벅스 럭키백 2019 세트를 사려는 이들이 줄을 서는 상황이 빚어졌다.
매년 늘어나는 소비자 수요를 감안해 스타벅스 측은 올해 럭키백을 총 1만7000세트를 준비했으나 소비자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다. 선착순 1인당 1개만 판매하는 구매 제한 조건이 올해도 적용된 탓이다. 

이날 강서구의 한 스타벅스 매장을 찾아 직접 구매한 직장인 이모씨는 "예년처럼 새벽부터 줄을 서야 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여러 명이 줄을 서서 구매한 뒤에야 스타벅스 럭키백 2019를 손에 쥘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 뒤에 서너 분은 줄을 섰지만, 결국 품절 되면서 럭키백을 구매하지 못하고 아쉬워했다"고 전했다.

스타벅스는 럭키백 2019 세트 구성품에 대해 럭키백 전용 신상품과 에코백, 음료 쿠폰을 비롯해 텀블러, 워터보틀, 머그, 플레이트 등 총 9가지 품목을 담았다고 밝혔다.

스타벅스 럭키백을 통해 제공하는 전용 신상품은 2019 기해년 복을 상징하는 디자인의 스테인리스 텀블러 3종을 제작해 이 중 1개를 필수로 담았다. 또 지난 시즌 출시한 텀블러, 워터보틀, 머그, 데미머그, 플레이트 등 총 7종의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

특히 럭키백 구매 시 영수증 무료 음료 쿠폰 3장을 제공하고, 1000개 세트에 한해서는 무료 음료권 4장도 추가로 포함돼 최대 7장의 무료 음료권 행운을 누릴 수 있다. 아울러 모든 에코백에 새해의 복을 기원하는 풍속 용구인 복조리를 달아 특별함을 더했다.

무엇보다 올해는 스타벅스는 럭키백 포장 방식을 친환경으로 바꾼 점이 특징이다. 1회용 박스 제작 공정을 최소화하고 가방 형태의 친환경 에코백을 제작해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에코백 속 기본 박스는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스타벅스 로고 외에는 별도 디자인 인쇄를 하지 않은 흰색 박스를 사용하고, 상품 개별 포장도 비닐 포장재 감축을 위해 기존 에어캡 대신 얇은 종이로 대체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럭키백은 고객 사은 행사를 위해 2007년 첫 출시 이후 2019년까지 판매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매년 출시 당일 중 품절되고 SNS에 개봉한 품목들이 회자되는 등 많은 관심과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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