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버스파업으로 수백개 노선이 마비돼 아침 출근길 시민 불편이 커질 전망이다. 수원시 등 일부 지자체는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시민들에게 대체 교통수단을 안내하고 있다..
경기지역 자동차노동조합 산하 7개 버스회사 노조가 10일 새벽 4시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파업에 참여한 시내버스와 시외버스는 157개 노선 1800여대다.
경기지역 전체 시내버스와 시외버스의 19% 정도로 시내버스와 서울로 운행하는 광역버스 일부가 포함됐다.
노조 측은 주 52시간 근무제로 근무시간이 줄어 월급이 40만 원 가량 줄어든다며 생활고를 호소해왔다. 반면 사측은 최저 시급을 고수하고 있다.
노조측은 협상이 결렬되자 지난달 조합원 91%의 찬성으로 파업을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