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협상 9일 마무리…中 외교부 "좋은 결과 있을 것"

2019-01-09 21:54
  • 글자크기 설정

"중국 정부, 조만간 미·중 무역협상 결과 발표 예정"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 [사진=바이두]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사흘간 열린 차관급 미·중 무역협상이 9일 마무리됐다. 미·중 양국은 협상 의제에 대해 상당히 이견을 좁힌 것으로 보인다.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9일 정례브리핑에서 "좋은 협상 결과는 중국과 미국에 모두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면서 "세계 경제에도 좋은 소식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루 대변인은 "중국 정부가 조만간 협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면서 말을 아꼈다.
미국과 중국 양국은 지난해 12월 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90일간 무역전쟁 휴전에 합의한 이후 올해 처음으로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았다. 

이날 미국 측 대표단의 일원인 테드 매키니 농무부 통상·해외농업 담당 차관은 협상 진행 상황과 관련해 "잘 되어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제프리 게리시 미국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와 왕서우원 중국 상무부 부부장이 이끄는 미중 대표단은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무역협상을 가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