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환율]미중무역협상 효과 소멸...엔화 '제한적 움직임'

2019-12-1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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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달러 환율 0.01%↓

17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달러 대비 소폭 하락중이다.

이날 오전 12시 17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날 뉴욕 외환시장 종가 대비 0.01% 오른 109.56엔에서 거래되고 있다. 엔·달러 환율이 오른 건 달러 대비 엔화 가치가 그만큼 내렸다는 의미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은 15일 예정됐던 1600억 달러 규모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관세 방침을 철회한데다 1200억 달러 규모의 제품에 대한 관세를 절반인 7.5%로 낮췄다. 그러나 기존 관세 50% 감축은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고 한 전문가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합의에 따른 지난주 분위기가 다소 진정되면서 엔화 환율이 좁은 구간에서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엔은 유로화를 상대로도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간 유로·엔 환율은 0.02% 오른 122.14엔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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