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2060선을 회복했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39.44포인트(1.95%) 오른 2064.71로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12월21일 이후 처음으로 2060선을 회복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작용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9개 종목이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3.94% 오른 3만9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7.43%)와 셀트리온(0.23%), 삼성전자우(5.18%), 현대차(2.93%), 삼성바이오로직스(0.26%), LG화학(0.72%), 포스코(4.07%), 네이버(2.31%)도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1.25포인트(1.68%) 뛴 679.74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2억원, 21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26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1위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0.41% 상승했다. 신라젠(0.28%), CJ ENM(2.15%), 포스코켐텍(1.71%)도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