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올해 1분기 신형 아이폰의 생산을 10% 가량 줄일 전망이다. 지난해 4분기 아이폰 부진 판매로 발생한 '애플 쇼크'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9일 닛케이아시안리뷰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달 말 공급업체들에 1분기 아이폰 신형(아이폰 XS맥스, XS, XR 등) 생산을 감축할 계획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11월 닛케이 아시안 리뷰를 포함한 언론은 애플이 훙하이정밀공업(폭스콘)을 비롯한 아이폰 조립업체들에 신형아이폰 생산감축을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애플은 2019 회계연도 1분기(한국 기준 작년 4분기)의 매출 전망치를 840억 달러(한화 약 94조3000억원)로 애초 전망치보다 5∼9% 대폭 낮춰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