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지난 3일부터 전국 169개 민간위탁운영기관을 통해 2019년도 청년내일채움공제 신규 가입 신청을 받고 있다.
청년내일채움공제 2년형은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이 2년 동안 근무하며 300만원을 납입하면 정부와 기업이 일정 금액을 보태 1600만원을 마련하도록 지원한다. 3년형에 가입하면 3년 동안 600만원을 내고 정부와 기업 지원으로 3000만원을 마련할 수 있다.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을 위한 일종의 3자 공동 적금으로, 청년 중소기업 취업을 촉진하고 장기근속을 유도하는 게 목적이다.
지난해 청년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한 청년은 2년형 8만9105명, 3년형 1만9381명 등 모두 10만8486명이다. 목표 인원(11만명)의 98.6%에 달했다. 예산 집행률도 98.8%였다.
청년내일채움공제 가입 인원(누적 기준)은 2016년 5217명, 2017년 4만5387명, 2018년 15만3873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고용부는 올해 청년내일채움공제 2년형 6만명, 3년형 4만명 등 모두 10만명 신규 가입을 받을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월급 총액이 500만원을 넘으면 가입하지 못하도록 임금 상한선을 둬 고소득자 가입을 배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