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정계복귀설을 다시 한 번 부인했다.
유시민 이사장은 7일 팟캐스트 방송 '유시민의 고칠레오'를 통해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국정 최고책임자로서 국가의 강제 권력"이라며 "국가의 강제 권력을 움직여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무거운 책임을 맡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유 이사장은 '차기 대권 유력 주자로 올라 있는 본인의 모습에 어떤 느낌이 드나'라는 배종찬 리서치앤리서치 본부장의 질문에 "난감하다"고 답했다. 그는 "정치를 안 해본 사람이면 '기분 좋다'고 할 수도 있는데, 10여년 정치를 해본 입장에서 이런 상황은 되게 곤혹스럽다"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지난 4일 정치·사회 현안을 다루는 '유시민의 알릴레오' 첫 방송을 공개한 데 이어 이날 '가짜뉴스'를 반박하는 '고칠레오'를 선보였다.
유 이상장의 영상이 올라오는 노무현재단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는 5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알릴레오 첫 방송 조회 수는 200만회를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