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동 아파트 6층서 화재…원인은 전기 누전?

2019-01-07 08:19
  • 글자크기 설정

[사진=소방당국]


지난 6일 서울 삼성동 아파트서 화재가 발생했다. 최초 불은 베란다에서 시작됐다. 원인은 ‘전기 누전’으로 추정된다.

이번 화재로 인명 피해는 없었고, 9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주민 8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8시 53분께 서울 강남구 삼성동 11층짜리 아파트 6층 베란다에서 불이 났다. 이송된 주민 중 3명은 뜨거운 열기를 마신 탓에 기도에 화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가 나자 7ㆍ8ㆍ9층에 있던 주민 10명도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다. 이 불은 40여 분 만인 오전 9시36분께 완전히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전기 누전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날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안전공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 합동감식을 진행한다.

한편, 전열 용품 사용이 증가하는 1∼2월에 화재가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1∼2월에 전열기기 화재 7595건이 발생했다. 화재 원인별로는 전기열선이 1179건, 전기히터 834건, 전기장판 784건 등이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